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솝 우화/목록 (문단 편집) === 숯장이와 표백하는 사람 === 한 마을에 표백공의 작업소가 있었다. 그는 오랜 친구가 있었다. 바로 숯을 만들어 내다 파는 연료장수었다. 하루는 두 사람이 한 광장에서 서로 만났다. >표백공: 이봐, 친구! 오랜만일세. >숯장이: 그래, 자네는 잘 지냈는가? 두 사람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광장에서 술을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. >숯장이: 이봐, 자네는 나랑 가장 친하잖아? >표백공: 그렇고말고. >숯장이: 자네 작업장 옆에 내 작업장이 있으면 자네를 자주 만날 만한데 괜찮겠나? >표백공: 아,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거 같네. 우리가 이만큼 사이가 좋은 건 적당히 떨어져 지내고 있기 때문일세. >숯장이: 아니, 그게 무슨 말인가? 사이가 좋으면 가까이 있고 싶은 맘이 당연하잖아. >표백공: (웃으며) 이 사람아, 난 자넬 멀리 여기는 게 아닐세. 내가 표백한 것이 아무리 깨끗해도 숯가루가 묻으면 더러워질 게 '''불문가지'''가 아닌가? >숯장이: 하긴 그렇네. 그렇다고 난 연료를 굽는 일을 멈출 수 없는 노릇이니 서로 작업소가 가까우면 곤란하다니깐. 역시 자넨 현명해. 이래서 자네가 참으로 좋다니까? 하하하! 그 뒤, 두 사람은 오래도록 서로 사이좋게 지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